매체들은 편지에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미국에선 떠나는 대통령이 후임자에게 성공을 바라는 덕담 메시지를 담은 친필 편지를 집무실 책상에 남기는 것이 관행이다.
트럼프 대통령도 2017년 1월 취임 당시 백악관 집무실에 놓은 결단의 책상에서 전임자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남긴 편지를 받았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후임자의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고 워싱턴DC를 떠나는 등 바이든 당선인과 불편한 관계를 해소하지 않았기 때문에 편지를 남기는 전통도 지키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었다.
매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도 바이든 당선인의 부인 질 여사 앞으로 편지를 남겼다고 보도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