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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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확산 추세가 거세다. 긴급사태를 다시 발령한지 2주일째지만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21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전날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550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는 34만7040명, 사망자는 92명 늘어 4792명으로 나타났다.

전날 일본의 확진자 증가 폭은 일주인 전보다 318명(5.4%) 감소했지만 전반적인 추세에는 큰 변화가 없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이달 5일부터 16일 연속 4000명을 넘었고 최근 일주일 확진자 증가 폭은 4만2297명으로 12일째 4만명을 상회하고 있다.

이달 8일 수도권 4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발효하고 14일 전국 11개 지역으로 긴급사태를 확대했지만 큰 효과가 없는 셈이다.

이송렬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