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는 결제와 금융 서비스를 합한 ‘KB 페이’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KB 페이는 해외 송금과 환전 같은 서비스도 가능하게 앱카드의 기능을 개선했다. KB국민카드가 발행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만 등록해 사용할 수 있었던 기존 앱카드의 결제 수단을 은행 계좌, 상품권 등으로도 확대했다.

실물 플라스틱 카드 없이 무선마그네틱통신(WMC)과 근접무선통신(NFC), QR코드, 바코드 등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온라인에선 별도의 결제 앱을 설치하지 않고 PC에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웹 페이 기능도 제공한다. 해외에선 현재 유니온페이 오프라인 해외 가맹점에서 QR코드 방식으로 실물카드 없이 현장 결제가 가능하다. 유니온페이와 비자의 해외 결제 네트워크를 통해 외화 송금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국내에선 CU와 GS25의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며 모바일 교통카드 기능도 포함했다.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을 보유한 만 14세 이상의 개인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향후 학원비 등 원격결제 지원 서비스와 전자고지 서비스도 추가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 페이가 향후 KB금융그룹이 ‘넘버원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는 데 핵심 기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