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대대적 선제 검사 돌입…보건의료자원 총동원
강원 삼척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 감염 차단을 위해 22일 대대적인 선제 검사에 돌입했다.

이번 선제 검사는 25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대상은 최근 확진자 동선 관련자 4천여 명, 유증상자, 타지역에서 삼척 출퇴근 직장인, 귀향 학생, 수도권 등 집단 발생지역 방문자 등이다.

이를 위해 삼척시는 문화예술회관 앞 광장에 이동 선별진료소 2개소를 추가 설치했다.

이들 이동 선별진료소는 검체 의뢰, 역학조사, 방역, 운영, 물자관리지원 등 8개 반 144명의 인력을 투입해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운영한다.

검사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고, 검사비는 무료다.

현재 삼척시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는 보건소와 삼척의료원 각 1개소 등 총 4개소다.

삼척시 관계자는 "가용할 수 있는 보건의료자원 등을 총동원해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나설 것이다"며 "시민들도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 그리고 동료를 위해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