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식약처장, 카페 현장점검…"방역수칙 준수해달라"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2일 서울 종로구 소재 카페 이디야와 뎀셀브즈를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들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지난 18일부터 카페 내 취식이 오후 9시까지 허용됨에 따라 방역 관리 현황을 살피고 운영자 등에게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페에 적용되는 방역 수칙은 ▲ 테이블 간 거리두기 ▲ 출입자 명부 작성 ▲ 영업시설 소독 ▲ 2인 이상 커피·음료류, 간단한 디저트류 주문 시 1시간 이내 머무르기 권고 등이다.

김 처장은 "코로나19 3차 유행이 감소세에 접어들고 있지만,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감염이 넓게 확산하고 있고 바이러스 전파력이 큰 겨울철이 두 달가량 남아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현장에서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적용해야 하고 영업자의 자발적인 방역관리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카페 이용자에게는 "개인 간 접촉에 의한 확산의 불씨가 남아 있는 만큼, 음식을 섭취하지 않을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카페 이용 시 1시간 이내만 머무르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식약처는 코로나19 방역 현황 점검을 이어가고 관련 협회 등과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