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은 '특별통관지원팀'을 중심으로 24시간 통관체제를 유지한다. 중소기업의 자금부담을 완화하기위해 수출물품의 관세 환급금도 당일 지급한다. 설명절 제수용품 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위해 계란가공품 등 신선도 유지가 필요한 식품·농축수산물은 신속 통관하며, 식품 부적합 물품 등 국민건강 위해 품목은 집중 검사하기로 했다.
수출화물을 선적하지 못해 과태료가 부과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연휴 기간 중 선적기간 연장 요청 시 즉시 처리할 방침이다.
28일부터 2월 10일까지는 수출물품에 대한 '관세환급 특별지원기간'을 운영한다. 근무시간은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하기로 했다. 이명구 부산본부세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기업의 설명절 긴급 통관 및 자금경색 완화를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혜원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