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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신기술 테스트베드 덕에 中企 실적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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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신뢰·시장 진입 가능성↑
    에스엘시티 "100억 매출 성과"
    대구의 중소기업인 에스엘씨티(대표 박근호)는 정부로부터 잇따라 신기술 인증을 따냈다. 3차원(3D) 섬유 복합재를 이용한 콘크리트 기둥보강공법에 대해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방재신기술인증을 받았고 기획재정부의 혁신제품으로도 지정됐다. 조달청 혁신장터에도 등록됐다.

    정부신기술로 인정받으면 회사에 대한 신뢰와 시장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같은 성과는 대구시가 전국 처음으로 시도한 신기술테스트베드 정책 덕분이다.

    대구시는 에스엘시티처럼 현장에 한 번도 적용하지 못한 일곱 건의 신기술을 대구시의 공사현장에 실제 적용하는 ‘테스트베드 사업’을 시행해 다섯 건을 적용 완료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나머지 두 건에 대해선 현장 적용을 진행 중이다. 박근호 에스엘시티 대표는 “3D 섬유 소재로 콘크리트 강도를 40% 이상 높여 내진 성능을 높인 기술이 지방자치단체와 정부의 인정을 받았다”며 “이 같은 성과를 반영해 올해 1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성훈 대구시 신기술심사과 주무관은 “건설 방재 환경 등의 분야에서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도 실적이 없으면 관급공사에 참여하기가 쉽지 않다”며 “대구시가 실제 공사 현장에서 시험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이 어렵게 개발한 신기술의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도료가 날리는 것을 방지하는 시스템을 장착한 무인로봇 도장공법을 개발한 로봇프린트(대표 박정규)는 시험적으로 범물용지아파트 재도장공사를 맡은 뒤 5건의 공사를 추가로 받아 7억78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케이비로드(대표 이경호)의 차열 투수골재 포장공법도 2019년 대구시 문화예술회관 인도정비공사에 시험 시공하고, 지난해 7월 기획재정부의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후 3900여만원의 시공실적을 올렸다.

    차혁관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다른 지자체에서 대구의 신기술 테스트베드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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