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재산문제 의혹에 與 "상습" vs 野 "국힘, 검증 자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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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2012년 총선부터 계속해서 (박 후보자의 재산신고가) 누락됐다"며 "상습적인 고의 신고누락으로 이 자리에서까지 의원들을 기만하고 현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이 반발하자 윤호중 법사위원장은 "동료 의원의 발언을 방해하지 말길 바란다"고 했다. 조 의원이 윤 위원장에게 "이것 보세요, 지금 뭐하는 겁니까"라고 항의했다. 윤 위원장은 "얻다 대고 이것이래?"라고 했다.
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사건과 관련해 여아간 신경전은 계속 이어졌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이 사건과 관련해 "본질은 국가기관이 현재 피의자도 아닌 사람의 출국을 불법적으로 막은 것"이라고 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