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박명환은 25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해당 기사에 지목된 인물은 내가 아니다"라며 "다짜고짜 나에게 욕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바로 (해명)방송을 하게 된 이유는 사람들이 나라고 오해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가족들을 향해 욕을 하지 말아달라"며 "변호사를 통해 악플러들 고소할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날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강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전 프로야구 선수 A씨를 지난해 말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5월17일 자정께 경기도 하남시 한 노래방에서 지인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저항하는 피해자를 강제로 제압하는 과정에서 B씨에게 일부 상해를 입히기도 했다.
사건 발생 이후 같은 해 7월 B씨는 A씨를 강간치상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은 A씨의 진술과 정황 증거 등을 토대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