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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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정당지지도가 국민의힘을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오는 4월 보궐선거가 예정된 서울에서는 국민의힘이 앞선 반면 부산 등 지역에서는 민주당의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리얼미터가 지난 18~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0%)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1.9%포인트 오른 32.8%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3.3%포인트 내린 28.6%였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4.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국민의당은 7.6%로 이 뒤를 이었다. 열린민주당은 6.9%, 정의당은 5.1%를 각각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4월 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에서는 민주당이 27.2%, 국민의힘이 31.4%의 지지를 받았다. 반면 부산을 포함한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민주당 31.3%, 국민의힘 28.7%로 민주당이 우세했다.

같은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8주 만에 4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5.1%포인트 오른 43.0%였다. 2주 연속 상승세다. 부정평가는 4.4%포인트 내린 53.2%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