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윤덕일 포스코건설 경영기획본부장과 박철호 기업시민사무국장 등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심재선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해양환경보전과 미래세대의 잠재력을 높이고 사회배려계층의 생활환경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사용된다.
포스크건설은 바다 속과 해안가에 폐기된 플라스틱이 사회적 문제가 된다는 판단을 가지고 해양경찰청과 공동으로 플라스틱 수거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폐기물로 인한 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국민아이디어 공모전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양환경인식 캠페인 및 교육 등 다채로운 사업들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임직원들로 구성된 30여 개 봉사단은 인천과 전국 현장 인근의 아동청소년들에게 드론, 요리, 악기, 마술 등 분야에 적성을 찾는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 건설업의 전문성을 살려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낡은 배전판, 전선, 벽지, 문턱 등을 교체해주는 주거환경개선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전사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해양청과 연계한 해안 지역 클린오션 봉사단과 사회문제해결형 재능기부 봉사단의 신규 창단도 ESG분야에 집중하기 위한 일환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꾸준히 발굴해 공감, 공존, 공생의 가치를 확대해 나가는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2010년 사옥을 인천 송도로 옮기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36억 18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