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등 3억5천만원 투입…114㎡ 규모로 5월 준공

전남 여수시는 보건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상시 선별진료소를 신축한다고 25일 밝혔다.

여수시, 보건소 주차장에 상시 선별진료소 신축
상시 선별진료소는 보건소 주차장 자리에 국비 1억7천500만원 등 3억5천만원을 투입해 114㎡의 규모로 5월 준공될 예정이다.

감염병 의심환자와 일반 진료자의 동선을 분리해 검사하고 평소에는 결핵, 홍역 등 감염병 의심자 진료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검체채취실과 진료실, X-ray실, 탈의실, 대기실, 폐기물 처리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주리 여수시 보건소장은 "상시 선별진료소 설치로 의료진의 근무 여건과 시민의 안전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직원들의 위기 상황 대처 역량을 강화하고 신종 감염병 종합 관리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지난해 2월부터 이동식 컨테이너 형태의 간이 임시선별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