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의 '설렌타인데이' 선물…마티스 '명작'에 마음 담다
올해 밸런타인데이(2월 14일)는 ‘설렌타인데이’로 불린다. 본래 연인들이 초콜릿과 선물을 주고받으며 달콤한 시간을 보내는 날이지만 올해는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2월 11~13일)와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파리바게뜨는 올해 현대미술의 거장인 프랑스 야수파 화가 앙리 마티스의 작품을 적용한 디자인의 밸런타인데이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설 연휴에 연인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선물 제품도 준비했다.

야수파 거장의 ‘하트’ 선물하세요

앙리 마티스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20세기 화가 중 한 명이다. 감각적인 드로잉과 강렬한 색감으로 인기가 높다. 파리바게뜨는 올해 마티스 탄생 150주년을 맞아 설 선물세트 등 마티스의 작품을 재해석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밸런타인데이엔 그의 작품 ‘사랑에 빠진 심장’과 ‘컷 아웃’을 재해석했다. 컷 아웃은 마티스의 후기 작품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고유 기법으로 종이를 오려 작품을 만드는 것을 뜻한다. 특히 ‘사랑에 빠진 심장’의 밝은 색감과 이미지를 활용해 밸런타인데이 제품 특유의 세련되고 귀여운 분위기를 냈다고 파리바게뜨 측은 설명했다.

대표 제품으로는 마티스의 작품을 아기자기하게 재해석한 ‘히든픽쳐초콜릿’이 있다. 이 패키지 안에는 마티스 작품을 오마주한 이미지가 숨어있다. 초콜릿을 다 먹고 난 뒤 액자로도 활용할 수 있다. 마티스의 하트 모양 초콜릿을 막대에 꽂은 ‘롤리초코’, 마티스의 시그니처 하트 디자인 패키지에 마카롱을 담은 ‘러블리 초코 마카롱’, ‘레인보우 마카롱’ 등도 함께 출시한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친구나 가족에게도 부담 없이 선물하기에 좋다”고 말했다.

티타임용 제품들 출시

케이크도 밸런타인데이에 많이 팔린다. 올해 주력 제품은 촉촉한 레드 스폰지에 진한 크림치즈와 상큼한 베리잼을 바른 레드벨벳 케이크 위에 하트 모양의 데코를 올린 ‘히든하트 레드벨벳 케이크’다. EBS의 인기 캐릭터 ‘펭수’가 밸런타인 버전으로 손가락 하트를 하고 있는 초코 케이크 ‘러블리 펭수’ 등도 선보였다. 아이들과 함께 홈파티 분위기를 내기에 좋은 제품이다.

초콜릿 세트도 빠질 수 없다. 진한 풍미의 벨기에산 프리미엄 초콜릿 원료를 활용한 프리미엄 초콜릿 세트 ‘로맨틱 기프트’, 장미와 화이트 색상의 하트 모양을 적용한 세트 ‘로맨틱 하트’, 사랑에 점점 빠져드는 느낌을 표현한 하트 그라데이션 초콜릿 세트 ‘폴인러브’, 하트와 화사한 꽃 모양의 초콜릿을 하트 모양 패키지에 담은 ‘러브인하트’, 핑크빛 하트 초콜릿을 담은 ‘로즈파우치’ 등을 선보였다. 파리바게뜨는 설 연휴에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제품을 담은 패키지도 준비했다. 홈파티에 어울리는 제품이다. 핑크빛 향긋한 로제와인 ‘더 롱 독’과 호두정과, 카망베르·체더치즈 쿠키, 아몬드볼 등으로 구성한 ‘러브앤드링크’ 등이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마들렌과 바삭한 쿠키 등을 풍성하게 담은 ‘스위트 홈 마들렌’ 세트는 티타임에 어울린다.

이 밖에 세 가지 맛의 누가캔디 세트를 담은 ‘러블리 누가 캔디’, 누가캔디와 초콜릿 등을 풍성하게 담은 ‘누가 더 사랑해’ 등도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설렌타인데이’를 맞아 연인, 가족과 함께 파리바게뜨 선물세트를 즐기며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