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일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장(좌)와  천종식 천랩 대표(우). 사진 제공=천랩
황윤일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장(좌)와 천종식 천랩 대표(우). 사진 제공=천랩
천랩CJ제일제당과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초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종 균주 발굴과 생물정보(BI·Bioinformatics) 기술을 활용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물질 발굴 등 신약 개발에 관한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천랩이 개발한 ‘정밀 분류 플랫폼(Precision Taxonomy Platform)’ 및 10여년 이상 구축해온 빅데이터를 CJ제일제당 고유의 인체 유래 ‘마이크로바이옴 은행(Microbiome Bank)’에 활용한다.

양사는 천랩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과 CJ제일제당의 미생물 사업화 역량이 결합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종식 천랩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 사업 분야 중에서도 신성장 동력으로 손꼽히는 신약개발을 CJ제일제당과 수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사업에서 대한민국이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CJ제일제당과 연구와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윤일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장은 “CJ제일제당과 천랩이 적극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협력한다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을 한걸음 앞당길 것”이라고 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