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질환 예방·개선 효과
여명808이 오랫동안 인기를 끄는 비결은 효능에 있다. 애주가인 남종현 회장이 1996년 발명 당시부터 지금까지 매일 여명808을 마시며 연구해온 결과물이다. 실험을 통해 꾸준히 제품을 개선한 것도 성공 비결로 꼽힌다.
그래미는 호흡기 질환을 위한 건강음료 ‘참조은겨 그랑프리737’도 개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자 남 회장이 개발한 차다. 천연 식물성 원료를 활용한 이 차는 호흡기 질환의 예방과 개선에 효과가 있다. 지난해 3월 특허청에 발명특허를 출원했다.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에게 특히 위험한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는 주로 호흡기를 통해 전염된다. 아직 백신이 대중화하지 않았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이를 위해 그래미는 바이러스 활동을 억제하고 호흡기 질환의 예방과 개선에 효과가 있는 참조은겨 그랑프리737을 개발했다. 바이러스뿐 아니라 미세먼지, 황사, 매연, 흡연 등 호흡기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외부 환경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침저녁으로 한 캔씩 따뜻하게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그래미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참조은겨 그랑프리737 제품을 코로나19 위험에 노출돼 있는 군부대와 교육청, 각 지역 병원, 의료원 등에 기부하기도 했다. 호흡기 건강을 염려하는 사람들에게 약 200만 캔을 제공했다.
김권기 철원병원장은 “참조은겨 그랑프리737은 호흡기 질환의 예방, 개선은 물론 면역 증강에 효과가 있는 성분이 들어있다”며 “피로와 호흡기 질환 개선 등의 효과를 본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