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가을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오른 '수학 교과서 개념 읽기' 시리즈가 모두 8권으로 출간을 마쳤다.

창비 출판사는 각각 5~8권에 해당하는 소수, 식, 그래프, 넓이 편을 최근 펴냄으로써 시리즈를 완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창비는 지난 2019년 9월 1~4권인 수, 연산, 원, 직각삼각형 편을 선보였다.

창비 측은 "학년별로 쪼개진 초중고 수학 개념을 주제별로 정리하되, 개념 사이 연결 관계를 설명해 수학 구조와 체계를 파악하게 했다"면서 "수학을 포기할까 고민하던 청소년에게 수학과 다시 친해질 계기를 주고, 문제 풀이는 많이 했으나 기본 개념과 원리 이해가 부족했던 청소년에겐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동도서 작가이자 교사인 김리나가 썼다.

그는 서울교대와 대학원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미국 보스턴 칼리지에서 수학 교육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의 공통 수학 교육 과정 연구와 수학 교과서 집필 등에 참여했다.

'십대를 위한 맛있는 수학사 1, 2', '수학을 못하는 아이는 없다', 'Mathematics Teaching and Learning'(공저) 등을 썼다.

'수학교과서 개념 읽기' 시리즈 완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