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황 호황으로 이익을 보는 것은 삼성전자 뿐이 아니다.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중소형주들의 이익도 커질 공산이 크다. 삼성전자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에 부담을 느끼는 투자자라면, 관련 중소형주 중 덜 오른 종목을 선점하는 것도 방법이다. 김영권 아스트라자산운용 부사장은 “삼성전자 관련 중소형주 투자로 100% 수익을 내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송종현 논설위원 scream@hankyung...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한국가스공사와 알테오젠을 집중 매수하고 있다. 주가가 크게 올랐던 삼양식품은 차익 실현에 나선 모습이다.2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한국가스공사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달 정부의 동해 심해 석유·가스 탐사 계획 발표 이후 주가가 113.09% 폭등했다. 하지만 수급이 과하게 몰렸다는 지적과 함께, 주가는 지난달 24일을 기점으로 23.94% 내린 상태다. 고수들은 이를 저점 매수 기회로 삼았다. 증권가에선 여전히 한국가스공사를 정부 프로젝트의 주요 수혜주로 꼽고 있다.이날 고수들은 우량주 중에서도 주가가 단기 하락한 종목을 주로 찾았다. 업종은 바이오·자동차·조선 등에서 다양하게 나타났다. 순매수 순위 2위와 3위에 오른 알테오젠과 기아는 최근 일주일간 주가가 7.25%, 3.18% 내렸다. 올들어선 주가가 193.44%, 28.59% 오르며 각각 코스닥시장과 유가증권시장의 핵심 종목으로 발돋움한 업체들이다. 이날 주가가 2.06%, 4.04% 떨어진 HD현대중공업과 현대모비스도 고수들 선택을 받았다.고수들이 이날 오전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 1위는 삼양식품이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북미 시장 확장세에 힘입어 '수출 대장주'로 떠오른 종목이다. 올들어 주가 상승률은 159.28%에 달한다. 단기 과열 양상을 빚던 삼양식품 주가는 차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