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년 평창국제청소년동계대회 준비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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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2022 평창국제청소년동계대회(이하 동계대회) 개최를 1년 앞두고 준비를 본격화한다.
국제청소년동계대회는 만 12∼15세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우호를 증진하고 올림픽 정신을 계승하고자 1968년 슬로베니아를 시작으로 하계대회는 매년, 동계대회는 격년으로 열리고 있다.
![강원도, 내년 평창국제청소년동계대회 준비 시동](https://img.hankyung.com/photo/202101/AKR20210126106500062_02_i_P4.jpg)
현재까지 예상되는 참가 규모는 30개국 80개 도시 선수단 1천여 명이다.
이번 동계대회는 애초 올해 2월 열릴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회원국 198개 도시 중 희망 참가의사 저조에 따라 1년 연기됐다.
강원도와 평창군은 성공 개최를 위해 방역대책과 개·폐막식 규모 확대 운영을 위해 7억원이던 국비를 9억원으로 증액 신청한 상태다.
또 대회 기간 개·폐회식을 비롯해 거리 퍼레이드, 뮤직콘서트 등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강원도는 이번 대회와 연계해 3년 앞으로 다가온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준비도 나설 예정이다.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만 14∼18세 청소년의 도전정신 제고를 위해 2012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처음 열려 강원대회는 4번째를 맞게 된다.
![강원도, 내년 평창국제청소년동계대회 준비 시동](https://img.hankyung.com/photo/202101/AKR20210126106500062_01_i_P4.jpg)
강원도는 대회 예산을 최소화하고, 과도한 신규투자를 지양하기로 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존 시설을 대부분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남북 공동개최를 추진해 경색된 남북교류의 물꼬를 트고, 2032 서울과 평양하계올림픽 유치로 나아가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2022 평창국제청소년동계대회의 성공개최 노하우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회를 통해 동계스포츠 중심도시 위상을 높여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