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흐르는 아침] 경쟁 속의 조화…베토벤 '삼중 협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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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음악이 흐르는 아침] 경쟁 속의 조화…베토벤 '삼중 협주곡'](https://img.hankyung.com/photo/202101/AA.25154804.1.jpg)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연주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서동시집(웨스트-이스턴 디반) 오케스트라’의 2019년 창단 20주년 콘서트 영상이 발매된다기에 먼저 볼 기회가 있었다. 음악감독 다니엘 바렌보임(지휘, 피아노) 외에 아네조피 무터(바이올린)와 요요마(첼로)를 만날 수 있었다. 클래식 음악계의 슈퍼스타들이 이 악단의 성장을 축하한다는 의미 외에도, 앙숙이지만 음악을 통해 중동 지역의 화합을 추구한다는 오케스트라의 설립 취지에 잘 맞는 선곡이 아닐 수 없다.
유형종 < 음악·무용칼럼니스트 (무지크바움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