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손실보상금 재원, 부가세 인상해 마련하는 방안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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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관련 질문을 받고는 "2019년 기준 부가세 규모가 연간 70조 수준"이라며 "부가세 1~2%를 인상해 손실보상 기금을 마련해 그 돈으로 지급하거나 보상금을 선지급하고 마이너스 계좌가 열리면 거기에 모금을 해서 잔고가 0이 되는 순간 끝내는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가세는 가장 보편적인 증세 방식 중 하나"라며 "물건을 살 때 누구나 내기 때문에 보편적으로 지금의 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로 고민하는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다만 "제 스스로 고민하는 내용이어서 법안 연구와 발의까지 금방 되진 않을 것"이라며 "국민적 공감대가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했다.
그는 "부가세가 10% 오르면 전체 물건값은 1%가 오르는데, 만원 정도 물건에서 100원씩을 더 내서 부담을 이겨내자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