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멘스 헬시니어스(대표 이명균)는 2018년 임직원의 자율성과 유연성에 중심을 둔 새로운 업무 방식을 도입했다. 약 3개월에 걸쳐 그룹별로 워크숍을 열고 전 임직원의 의견을 모았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직원들은 별도의 승인 없이 오전 7~10시 사이 자유롭게 출근하는 자율 출퇴근제를 이용한다. 또 재택근무로 출퇴근에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자녀 또는 돌봄이 필요한 가족이 있는 직원은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신청할 수 있다. 업무시간 외에는 전화 및 문자메시지 연락 등을 금지해 개인 시간을 보장받는다.
충분한 휴식을 위한 제도도 마련돼 있다. 연차 휴가는 입사 첫해부터 18일이 제공돼 매년 하루씩 증가하며 상한선도 없다. 매년 여름 특급호텔 및 리조트와 계약을 맺어 직원들이 부담없는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외에 학자금을 지급, 임직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 실손보험 지원 등의 제도를 운용한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헬스케어 시장의 지속 가능한 리더로 거듭나려면 임직원의 자율성을 존중해 개개인의 역량 개발과 성장을 도와야 한다고 판단,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