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확진이 발생한 광주 광산구 운남동 광주 TCS 국제학교에서 방역 당국 관계자가 생필품 상자를 지급하기 위해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확진이 발생한 광주 광산구 운남동 광주 TCS 국제학교에서 방역 당국 관계자가 생필품 상자를 지급하기 위해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7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59명을 기록한 가운데 IM선교회 관련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대전시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IM선교회 건물 내 IEM국제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13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 학교 기숙사에는 지난 4일 이후 15세 이상 20대 초반 학생 120명이 입소했고, 이들 가운데 93.3%인 1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IEM 국제학교 기숙사에 머물다가 강원도 홍천으로 이동한 MTS 청년학교 수련생 등 39명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는 TCS에이스 국제학교 35명, 광주 TCS국제학교 10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안성 TCS 국제학교에서도 학생과 교사 2명이 확진됐다.

IM선교회는 지난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학교에서 코로나 양성 결과가 나오게 된 것에 대해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신용현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