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의 새 이름, SSG 유력…온라인 마케팅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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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번스'는 계승하지 않을 듯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그룹의 새 구단명은 'SSG'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 측과 야구계 관계자들의 전언을 종합하면, 신세계 그룹은 새 구단명으로 신세계 온라인 통합 쇼핑 브랜드인 SSG를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 관계자는 27일 통화에서 "신세계 그룹이 야구 팀명으로 사용할 수 있는 건 '신세계', '이마트', 'SSG' 등 3개"라며 "인수 확정일까지 3개 기업명 중 하나를 구단명으로 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 중에서 'SSG'가 가장 유력한 이유는 'SSG닷컴'이 신세계 그룹 내에서 온라인 시장을 담당하는 신성장 기업이기 때문이다.
신세계 그룹은 지난 25일 야구단 인수 배경을 설명하면서 "야구팬과 온라인 고객층이 일치한다는 점을 주목해 야구단 인수를 추진했다"라며 "프로야구를 통해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프로야구를 온라인 시장 점유율 확대의 기반으로 삼겠다는 의지다.
SSG닷컴이 신세계, 이마트보다 덜 알려져 있다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신세계 그룹은 SSG를 야구단 명으로 활용했을 때 마케팅 효과가 가장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팬들의 여론도 '이마트' 보다는 '신세계', 'SSG'로 쏠리는 분위기다.
많은 야구팬은 인수 소식이 알려진 25일부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이마트'를 구단명으로 활용하지 말라는 글을 남기고 있다.
정 부회장은 인수를 발표한 26일 'SSG' 다이어리, 골프공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야구팬들은 정 부회장이 새 구단 이름에 관한 힌트를 준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한편 '와이번스'를 구단명으로 계속 활용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프로야구 역사상 구단을 인수한 5차례 사례에서 구단명을 그대로 쓴 건 해태 타이거즈를 인수한 KIA 타이거즈뿐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며 "정식 출범하는 3월까지 많은 의견을 들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신세계 측과 야구계 관계자들의 전언을 종합하면, 신세계 그룹은 새 구단명으로 신세계 온라인 통합 쇼핑 브랜드인 SSG를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 관계자는 27일 통화에서 "신세계 그룹이 야구 팀명으로 사용할 수 있는 건 '신세계', '이마트', 'SSG' 등 3개"라며 "인수 확정일까지 3개 기업명 중 하나를 구단명으로 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 중에서 'SSG'가 가장 유력한 이유는 'SSG닷컴'이 신세계 그룹 내에서 온라인 시장을 담당하는 신성장 기업이기 때문이다.
신세계 그룹은 지난 25일 야구단 인수 배경을 설명하면서 "야구팬과 온라인 고객층이 일치한다는 점을 주목해 야구단 인수를 추진했다"라며 "프로야구를 통해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프로야구를 온라인 시장 점유율 확대의 기반으로 삼겠다는 의지다.
SSG닷컴이 신세계, 이마트보다 덜 알려져 있다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신세계 그룹은 SSG를 야구단 명으로 활용했을 때 마케팅 효과가 가장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팬들의 여론도 '이마트' 보다는 '신세계', 'SSG'로 쏠리는 분위기다.
많은 야구팬은 인수 소식이 알려진 25일부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이마트'를 구단명으로 활용하지 말라는 글을 남기고 있다.
정 부회장은 인수를 발표한 26일 'SSG' 다이어리, 골프공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야구팬들은 정 부회장이 새 구단 이름에 관한 힌트를 준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한편 '와이번스'를 구단명으로 계속 활용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프로야구 역사상 구단을 인수한 5차례 사례에서 구단명을 그대로 쓴 건 해태 타이거즈를 인수한 KIA 타이거즈뿐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며 "정식 출범하는 3월까지 많은 의견을 들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