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8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는 28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향후 3년간 잉여현금흐름(FCF: Free Cash Flow)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하는 한편 정규 배당 규모를 연간 9조8000억원 규모로 상향한다.

삼성전자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2021년부터 2023년까지의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2018~2020년에는 매년 9조6000억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삼성전자는 정규 배당을 지급한 뒤 3년 간 잉여현금흐름 50% 내에서 잔여재원이 발생하면 이를 추가로 환원하는 정책도 유지하기로 했다.

또 의미있는 규모의 잔여재원이 발생했을 경우 이중 일부를 조기환원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