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씨엠생명과학, 호주서 원천기술 특허 2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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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절 T세포 활용한 약학적 조성물
층분리 배양법 효율성 개선 기술
층분리 배양법 효율성 개선 기술
에스씨엠생명과학은 호주 특허청에 핵심 원천기술에 대한 두 개의 특허를 등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각각 조절 T세포를 활용한 약물과 줄기세포 층분리 배양법에 관한 특허다.
조절 T 세포와 관련된 특허의 정식 명칭은 ‘조절 T세포 매개성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이다. 세포간 신호 전달을 매개하며 세포 증식을 유도하는 기전을 담았다. 회사는 향후 다양한 염증성 질환이나 자가면역성 질환 치료제에 특허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면역항암제는 주로 ‘세포독성 T세포’를 사용했다. 이로 인해 체내에서 면역계가 과도하게 반응해 스스로 해를 끼치는 사이토카인 폭풍 등의 자가면역성 부작용이 자주 발생했다. 세포독성 T세포 대신 조절 T세포를 활용하는 항암 기술로 이러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두 번째 특허는 층분리 배양법에 관련된 특허다. 정식 명칭은 ‘줄기세포의 층분리 배양 및 증식 방법’이다. 기존에 글로벌 특허를 보유한 ‘층분리 배양법’의 효율성을 개선하는 기술이다.
‘층분리 배양법’은 고순도의 줄기세포를 분리하는 기술이다. 배양 세포 밀도를 낮게 조절하고 항산화제를 첨가해 세포의 스트레스와 노화를 억제한다. 또 증식 능력을 향상시키고 제조공정을 간소화해 양질의 줄기세포를 다량 생산할 수 있다.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에스씨엠생명과학은 호주에서 층분리배양법 기술의 독점적 권한을 2037년까지 보호받을 수 있다.
개선된 층분리 배양법은 현재 한국과 일본, 러시아 등에서 특허 등록이 완료됐다. 미국 유럽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는 특허등록 심사를 받고 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조절 T 세포와 관련된 특허의 정식 명칭은 ‘조절 T세포 매개성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이다. 세포간 신호 전달을 매개하며 세포 증식을 유도하는 기전을 담았다. 회사는 향후 다양한 염증성 질환이나 자가면역성 질환 치료제에 특허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면역항암제는 주로 ‘세포독성 T세포’를 사용했다. 이로 인해 체내에서 면역계가 과도하게 반응해 스스로 해를 끼치는 사이토카인 폭풍 등의 자가면역성 부작용이 자주 발생했다. 세포독성 T세포 대신 조절 T세포를 활용하는 항암 기술로 이러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두 번째 특허는 층분리 배양법에 관련된 특허다. 정식 명칭은 ‘줄기세포의 층분리 배양 및 증식 방법’이다. 기존에 글로벌 특허를 보유한 ‘층분리 배양법’의 효율성을 개선하는 기술이다.
‘층분리 배양법’은 고순도의 줄기세포를 분리하는 기술이다. 배양 세포 밀도를 낮게 조절하고 항산화제를 첨가해 세포의 스트레스와 노화를 억제한다. 또 증식 능력을 향상시키고 제조공정을 간소화해 양질의 줄기세포를 다량 생산할 수 있다.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에스씨엠생명과학은 호주에서 층분리배양법 기술의 독점적 권한을 2037년까지 보호받을 수 있다.
개선된 층분리 배양법은 현재 한국과 일본, 러시아 등에서 특허 등록이 완료됐다. 미국 유럽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는 특허등록 심사를 받고 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