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산 코로나 백신, 1상 임상시험 시작…이르면 연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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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던 RNA', mRNA 방식 개발…토론토서 60명 대상 첫 시험
캐나다의 바이오 제약업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인체를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시작한다고 CTV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앨버타주 캘거리에 본사를 둔 '노던 RNA'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 1상 임상 시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과 같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방식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6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첫 임상 시험을 한다.
시험 참가자들은 18~56세 연령층으로 각 15명씩 4개 그룹으로 나눈 뒤 3개 그룹에 각기 다른 양의 백신이 투약되며 나머지 1개 그룹에는 위약(플라시보)이 투여된다.
대략 13개월의 시험 기간 동안 이들을 관찰하게 되며 내달 중 최초 보고서가 나올 예정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임상 시험은 올봄 더 많은 참가자를 대상으로 다음 단계로 이어지고, 순조롭다면 이르면 올해 말까지 백신이 출시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방송은 설명했다.
백신 개발 협력사로 임상 시험을 시행하는 '프로비던스 세라퓨틱스'사는 "모든 일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내년에 수천만 회분의 백신을 생산, 배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백신 개발의 문제 중 하나는 시기로, 연말까지 개발이 성공해도 캐나다 국민의 접종이 완료된 이후가 된다는 점이라고 CTV는 지적했다.
이에 대해 노던RNA의 브래드 스티븐스 최고경영자(CEO)는 자사 개발 백신을 세계를 무대로 배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한 시험 참가자는 "내가 백신을 맞는지, 위약 투여 대상인지는 12개월 뒤 알게 될 것"이라며 "캐나다산 백신이 개발되도록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험 참가자들은 현재 전국적으로 진행 중인 실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못한다.
/연합뉴스
방송에 따르면 앨버타주 캘거리에 본사를 둔 '노던 RNA'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 1상 임상 시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과 같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방식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6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첫 임상 시험을 한다.
시험 참가자들은 18~56세 연령층으로 각 15명씩 4개 그룹으로 나눈 뒤 3개 그룹에 각기 다른 양의 백신이 투약되며 나머지 1개 그룹에는 위약(플라시보)이 투여된다.
대략 13개월의 시험 기간 동안 이들을 관찰하게 되며 내달 중 최초 보고서가 나올 예정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임상 시험은 올봄 더 많은 참가자를 대상으로 다음 단계로 이어지고, 순조롭다면 이르면 올해 말까지 백신이 출시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방송은 설명했다.
백신 개발 협력사로 임상 시험을 시행하는 '프로비던스 세라퓨틱스'사는 "모든 일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내년에 수천만 회분의 백신을 생산, 배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백신 개발의 문제 중 하나는 시기로, 연말까지 개발이 성공해도 캐나다 국민의 접종이 완료된 이후가 된다는 점이라고 CTV는 지적했다.
이에 대해 노던RNA의 브래드 스티븐스 최고경영자(CEO)는 자사 개발 백신을 세계를 무대로 배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한 시험 참가자는 "내가 백신을 맞는지, 위약 투여 대상인지는 12개월 뒤 알게 될 것"이라며 "캐나다산 백신이 개발되도록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험 참가자들은 현재 전국적으로 진행 중인 실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못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