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1157억원 규모 '수원본청사 부지 및 건물 매각절차' 추진
경기도교육청은 27일 내년 10월 준공 예정인 수원광교융합타운으로의 이전 비용 마련을 위해 수원 남부청사 부지 및 건물을 매각한다고 밝혔다.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이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495의 남부청사 매각을 추진한다. 이는 내년 10월 준공 예정인 수원 광교융합타운 이전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2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수원 본청사와 부지 매각을 위한 입찰 공고를 다음주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매각대상은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경기중앙교육도서관 건물과 토지로 면적 3만1164의 건물 11개 동과 면적 3만3620의 대지이다.


매각 예정가격은 1157억원 규모다. 도교육청은 도시계획시설(공공청사, 도서관) 해제를 전제로 감정평가를 진행해 예정가격을 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대금은 최대 3회까지 분할 납부가 가능하고, 도교육청은 202210월 준공 예정인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 내 새청사로 청사를 옮길 때까지 현재 청사 토지와 건물을 사용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기도 등 다른 공공기관의 청사 매입 의사가 없어 민간 매각을 위한 공개입찰을 진행하게 됐다입찰 참여자는 매각재산의 제반 현황, 각종 공부와 기타 행정 제반 사항 등 상세 조건을 고려해 입찰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은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홈페이지나 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