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서 여성만 골라 '묻지마 뒤통수 가격' 20대 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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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들의 머리를 때리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한달간 여성 4명을 폭행한 혐의로 20대 후반 남성 A씨를 붙잡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달 초부터 약 한 달간 강남역 인근에서 길을 걷는 여성들의 뒤통수를 손으로 치고 도망간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모두 A씨와 모르는 사이였다. A씨는 범행 당시 술이나 마약에 취한 상태(심신미약)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12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범행 현장 인근의 CC(폐쇄회로)TV 분석 등을 통해 범인을 특정한 뒤 잠복근무를 하던 중 전날 강남역 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 추가 피해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며 "중한범죄이고 재범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8월에는 서울 강남 한복판인 지하철 7호선 논현역 인근에서 40대 남성이 여성 7명을 상대로 ‘묻지마 폭행’을 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28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한달간 여성 4명을 폭행한 혐의로 20대 후반 남성 A씨를 붙잡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달 초부터 약 한 달간 강남역 인근에서 길을 걷는 여성들의 뒤통수를 손으로 치고 도망간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모두 A씨와 모르는 사이였다. A씨는 범행 당시 술이나 마약에 취한 상태(심신미약)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12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범행 현장 인근의 CC(폐쇄회로)TV 분석 등을 통해 범인을 특정한 뒤 잠복근무를 하던 중 전날 강남역 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 추가 피해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며 "중한범죄이고 재범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8월에는 서울 강남 한복판인 지하철 7호선 논현역 인근에서 40대 남성이 여성 7명을 상대로 ‘묻지마 폭행’을 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