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딸기 케이크는 딸기 40개가 들어간 1.7㎏짜리 묵직한 케이크다. 생크림 케이크 위에 딸기 20개를 빼곡히 올린 모양 때문에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 자주 등장한다.
롯데호텔 서울과 월드, 제주의 베이커리 ‘델리카한스’ 단 세 곳에서만 판매하는 이 케이크는 지난달에만 4600개 이상 팔렸다. 매출은 3억원을 넘었다. 롯데호텔이 처음 딸기 케이크를 출시한 2010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주 고객층은 2040세대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딸기는 색상이 화려해 사진찍기도 좋고 다양한 디저트와 어울린다”며 “감성과 분위기를 중요하게 여기는 젊은 층이 홈파티뿐만 아니라 선물용으로도 많이 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