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폭스바겐 제쳤다…5년만에 '글로벌 판매대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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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자동차가 5년 만에 글로벌 자동차 판매 대수 1위에 복귀했다고 28일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28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NHK에 따르면 도요타는 이날 2020년도 그룹 생산·판매·수출실적을 발표했다. 그룹에는 도요타 외에 히노자동차, 다이하츠 공업이 포함됐다.
이에 따르면 도요타의 지난해 세계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11.3% 감소한 952만8438대였다. 판매 대수 자체는 줄었지만 2019년 판매대수 1위였던 독일 폭스바겐을 제치고 2015년 이후 5년 만에 1위에 오른 것이다. 폭스바겐의 지난해 판매대수는 930만5400대였다.
도요타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영향으로 지난해 4월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 하지만 3분기부터 미국과 중국 등 주력 시장에서 판매량이 큰 회복세를 보여 같은해 10월부터는 3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실적을 웃돌았다.
도요타는 고용과 공급망 유지를 위해 '국내 생산 300만 대' 목표를 내걸고 있다. 도요타 측은 "300만 대에 가까운 수치를 유지해 지금의 현 체제를 견지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28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NHK에 따르면 도요타는 이날 2020년도 그룹 생산·판매·수출실적을 발표했다. 그룹에는 도요타 외에 히노자동차, 다이하츠 공업이 포함됐다.
이에 따르면 도요타의 지난해 세계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11.3% 감소한 952만8438대였다. 판매 대수 자체는 줄었지만 2019년 판매대수 1위였던 독일 폭스바겐을 제치고 2015년 이후 5년 만에 1위에 오른 것이다. 폭스바겐의 지난해 판매대수는 930만5400대였다.
도요타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영향으로 지난해 4월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 하지만 3분기부터 미국과 중국 등 주력 시장에서 판매량이 큰 회복세를 보여 같은해 10월부터는 3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실적을 웃돌았다.
도요타는 고용과 공급망 유지를 위해 '국내 생산 300만 대' 목표를 내걸고 있다. 도요타 측은 "300만 대에 가까운 수치를 유지해 지금의 현 체제를 견지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