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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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권사 JP모간이 하락장에서도 버텨낼 수 있는 유럽 종목을 선정해 2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최근 증시가 조정을 받으며 투자자의 우려가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미스랍 마테츠카 애널리스트가 이끄는 JP모간의 주식 분석 팀은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 이같은 내용을 담았다. 이 팀은 “신규 상장 종목의 급증, 특수목적회사(SPAC) 매수 열풍, 특정 분야 종목(암호화폐나 전기자동차)의 급등과 같은 거품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유럽 주식을 매수하는 게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팀이 선정한 주식 목록에는 금융, 원자재, 필수소비재 등이 포함됐다. 이 팀은 은행주를 추천한 이유에 대해 “주가가 싸고, 수익이 개선되고 있으며, 경기부양책의 혜택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은행주가 배당수익률이 높다는 것도 선정 원인 가운데 하나다. 영국 M&G(MNG)와 네덜란드 ING그룹(INGA)의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각각 8.9%, 6.3%다.

원자재 분야 종목도 유럽 추천주 명단에 들었다. 호주 BHP그룹(BHP)과 영국 광산회사 앵글로 아메리칸((AAL)의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6.1%, 4.5%다

다음은 이 팀이 추천하는 유럽 종목을 정리한 것이다.
"증시 조정 커진다면…유럽株 ○○가 대피소"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