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싱가포르 라이프스타일 공간 휴온(HUONE)에서 열린 '갤럭시 S21' 출시행사에 참석한 현지 기자들이 제품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지난 14일 싱가포르 라이프스타일 공간 휴온(HUONE)에서 열린 '갤럭시 S21' 출시행사에 참석한 현지 기자들이 제품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갤럭시 S21' 시리즈를 29일 전 세계 60개국에 공식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29일 갤럭시S21 시리즈를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캐나다, 영국·프랑스 등 유럽 전역, 싱가포르·태국 등 동남아 전역, 인도 등 전세계 약 60개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출시국가는 다음달 말까지 약 130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현지 상황에 따라 미디어·파트너 대상 갤럭시S21 시리즈 출시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거나 방역 시스템을 갖추고 체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갤럭시S21 시리즈를 더 특별한 감성으로 만날 수 있는 '갤럭시 스테이지'를 처음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16일부터 롯데 에비뉴엘 왕관광장과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 64개 매장에서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며, 전국 200여개 매장에서는 아무 조건 없이 최대 3일 동안 대여해 사용해볼 수 있는 '갤럭시 To Go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 광장(Piazza di Spagna)에 설치된 '갤럭시 S21' 옥외 광고 모습. 사진=삼성전자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 광장(Piazza di Spagna)에 설치된 '갤럭시 S21' 옥외 광고 모습.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To Go 서비스를 이용한 소비자는 전날까지 2만5000여명으로, 이전 동일 기간 대비 3배 이상 많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시리즈의 일부 모델의 사전 개통 물량이 부족해 예약자 대상 개통 기간을 기존 1월28일에서 2월4일까지 일주일 연장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3월31일까지 갤럭시S21 시리즈를 구매하고 기존 휴대폰 반납 시 중고 시세에서 추가 보상을 해주는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도 바로 신청 가능하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