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QM6/ 사진 = 르노삼성
뉴 QM6/ 사진 = 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는 QM6 LPe가 지난해 판매대수 2만7811대를 기록하며 국내 LPG 자동차 시장 전체 판매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지금까지 '세단만의 시장'이던 승용 LPG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르노삼성은 "특히 판매 상위권에 포함된 LPG 세단들의 경우 택시 등 법인판매 위주였던 점을 감안하면 실제 소비자들이 구매목적에 맞춰 구입한 LPG 승용차란 점에서 이번 1위가 갖는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국내 유일의 LPG SUV인 QM6 2.0 LPe는 액체상태의 LPG를 각 기통에 분사하는 3세대 LPLi 엔진을 채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출력 개선은 물론, 겨울철 시동 불량 문제까지 해결한다. 최고출력은 140마력이며 최대토크는 19.7kg·m다.

1회 충전 시(도넛탱크 80% 충전 기준) 534km까지 주행이 가능해 서울 출발 기준 부산까지 추가 충전 없이 충분히 주파할 수 있다.

QM6 LPe는 친환경 중형 SUV이기도 하다고 르노삼성은 전했다. LPG는 미세먼지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질소산화물을 경유 대비 13%만 배출하는 친환경 에너지로 꼽힌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1km 주행 시 LPG의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0.14g으로 경유(1.055g)는 물론 휘발유(0.179g)와 비교해도 낮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