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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레딧스위스 "금리가 오를 땐 이 주식을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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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레딧스위스 "금리가 오를 땐 이 주식을 사라"
    금리가 상승할 때 금융주, 산업주가 상대적으로 좋은 수익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술주와 필수소비재 등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28일 배런스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CS)는 금리 상승기에 주가 성과가 좋은 주식으로 모건스탠리, 캐피털원 등 금융주와 린드 등 산업주를 추천했다.

    미국에선 올 들어 시장 금리가 꿈틀대고 있다. 코로나 백신 보급과 경기 부양책 효과로 오는 4~5월 경제가 재개되면 경기 회복 및 물가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해 하반기 연 0.6~0.9% 사이를 맴돌았지만 이달 연 1%대 위로 올라왔다. 월가 금융사들은 올해 말께 금리가 연 1.5~1.6%까지 오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크레딧스위스 "금리가 오를 땐 이 주식을 사라"
    금리 상승은 통상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 하지만 경제 개선에 대한 기대로 오를 때에는 주가도 괜찮다. CS의 조나던 골럽 전략가는 "경기 전망이 좋을 땐 금리 상승이 주식에 대해 긍정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CS는 기업의 대차대조표나 금리 부담 능력 등을 따지기보다 2020년을 기준으로 금리가 오르내렸을 때 실제 어떤 주식이 어떻게 움직였는지를 분석했다.

    대표적인 수혜주는 금융주다. CS는 캐피탈원(COF), 모건스탠리(MS), 메트라이프(MET), 푸르덴셜(PRU), 찰스슈와브(SCHW) 등의 주가가 금리와 양의 상관관계가 높았다고 밝혔다. 또 보안솔루션 기업인 얼리젼(ALLE)과 화학회사 린드(LIN), 라이온델바젤(LYB) 등 산업재 종목도 금리 상승 때 수익률이 양호했다. 호텔체인인 힐튼월드와이드(HLT)도 마찬가지였다. CS는 "여행과 레저 산업의 부활을 앞둔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금리가 올랐을 때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기술주와 필수소비재 주식이 많았다. 기술 업종에선 AMD(AMD)와 테이크투인터렉티브(TTWO), 일렉트로닉아츠(EA), 넷플릭스(NFLX), 아마존(AMZN) 등이 포함됐다. 필수소비재에선 클로락스(CLX), 킴벌리클라크(KMB), 켐벨수프(CPB), 크로거(KR), 켈로그(K), 월마트(WMT) 등이 꼽혔다.
    골럽 전략가는 "금리는 종목을 고를 때 보는 여러 요인 중 하나일 뿐"이라며 "제시한 종목들을 감안해 포트폴리오를 바꾸거나 특정 업종에 대한 비중을 바꾸라"고 조언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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