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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아스트라제네카 갈등 '불똥'에 태국 백신접종 2월서 3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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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장관 "우리쪽 문제 때문 아냐…3월에야 접종 가능할 듯"

    EU-아스트라제네카 갈등 '불똥'에 태국 백신접종 2월서 3월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을 놓고 불거진 유럽연합(EU)과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간 갈등이 태국의 백신 접종 일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누띤 찬위라꾼 보건부 장관은 29일 태국의 첫 백신 접종이 애초 예정된 내달 14일에 시작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온라인 매체 카오솟이 전했다.

    아누띤 장관은 그 이유로 EU와 아스트라제네카 간 백신 공급을 둘러싼 갈등을 들었다.

    현재 EU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원래 약속한 백신 물량을 공급하지 않는다면서 업체를 상대로 법적 조치에 나서기로 하는 등 양측이 갈등을 겪고 있다.

    아누띤 장관은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공급 지연은 우리 때문이 아니다.

    문제가 있다면, 우리의 통제력을 벗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백신 생산 업체 측과 접촉해 3월 이전에는 비축한 백신 물량을 보내 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누띤 장관은 "백신이 태국에 도착하면 식품의약청(FDA) 검사 과정을 거쳐야 하는 만큼, 백신은 3월이 돼야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애초 태국 정부는 기술 제휴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5월 또는 6월에야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같은 백신 20만 회분을 해외에서 들여오기로 했다.

    이에 따라 5만 회 분이 2월 첫째 주 태국에 도착하면 14일에 첫 접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었다.

    나머지 15만 회분은 3월과 4월에 각각 반입될 예정이었다.

    태국 FDA는 이와 관련해 지난 22일 이탈리아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태국은 중국 시노백사로부터도 내달 20만 회분을 시작으로 80만 회분(3월)과 100만 회분(4월) 등 백신 200만 회분을 차례로 들여오기로 했지만, 아직 FDA의 긴급사용 승인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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