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2658억원으로 전년보다 30.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42.9% 늘어난 1조7900억원이다.

삼성생명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2020 회계연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주당 2500원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순이익 대비 배당금 비율을 나타내는 배당성향은 35.5%다. 총자산은 336조5593억원으로 23조8079억원(7.6%) 늘었다.

삼성생명은 “코로나19로 인한 영업 환경 변화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보장성 신계약 성장 등에 따른 보험손익 증가와 주가지수 상승 영향으로 이차손익이 개선됨에 따라 당기순이익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