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가 "올여름 도쿄올림픽 계획대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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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菅義偉·사진) 일본 총리가 29일 세계경제포럼(WEF) 회의에서 "일본은 계획대로 올여름 도쿄올림픽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화상으로 열린 WEF 회의에서 "올림픽을 통해 세계에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겠다는 일본의 의지는 확고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올림픽을 인류가 바이러스에 승리한 증거이자 세계 통합의 상징으로 실현시키겠다"면서 "토마스 마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하고 확실한 대회를 치르겠다. 준비는 탄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7일 바흐 위원장도 기자회견을 통해 "올림픽 연기·취소 등 추측은 아무 소용이 없다"며 도쿄올림픽 개최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당초 도쿄올림픽은 지난해 7~8월 열릴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한 차례 연기됐다.
스가 총리와 IOC 측의 확고한 입장에도 국내외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데다 국가별 백신 접종 현황 편차가 크다는 점에서 대회 취소 또는 재연기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화상으로 열린 WEF 회의에서 "올림픽을 통해 세계에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겠다는 일본의 의지는 확고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올림픽을 인류가 바이러스에 승리한 증거이자 세계 통합의 상징으로 실현시키겠다"면서 "토마스 마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하고 확실한 대회를 치르겠다. 준비는 탄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7일 바흐 위원장도 기자회견을 통해 "올림픽 연기·취소 등 추측은 아무 소용이 없다"며 도쿄올림픽 개최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당초 도쿄올림픽은 지난해 7~8월 열릴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한 차례 연기됐다.
스가 총리와 IOC 측의 확고한 입장에도 국내외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데다 국가별 백신 접종 현황 편차가 크다는 점에서 대회 취소 또는 재연기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