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423명·해외유입 35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30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8명 늘어 누적 7만7천85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69명)보다 11명 감소했으나 사흘 연속 400명대를 이어갔다.

이처럼 확진자가 줄지 않는 것은 IM선교회발(發) 집단감염의 여파가 지속 중인 가운데 서울 한양대병원을 비롯해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발병 사례가 잇따른 영향이 크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23명, 해외유입이 35명이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두 달 반가량 이어지고 있는 '3차 대유행'은 지난달 25일(1천240명) 정점을 기록한 후 새해 들어 차츰 진정되는 추세를 보이다가 IM선교회 집단감염을 기점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달 24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92명→437명→349명→559명→497명→469명→458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대가 2번, 400명대가 4번, 500명대가 1번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