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내 코로나 우려…"보건·돌봄 교사 백신 우선 접종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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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신년 인터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보건교사와 장애아동을 돌보는 돌봄교사가 교육종사자 중에서 우선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질병관리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합뉴스와 한 신년 인터뷰에서 "교육종사자의 백신 접종 순위를 한 묶음이 아니라 각각 특성에 맞게 재배치해야 한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예방 접종 계획을 보면 소아, 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는 3분기에 백신을 접종받게 돼 있다.
교육부는 학생들과 매일 밀접하게 접촉하며 생활하는 교직원 중에서도 보건교사나 돌봄교사가 우선순위로 접종받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유 부총리는 "질병청에서 접종을 이런 순서대로 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것은 확고부동한 일정이라기보다는 기본적인 계획"이라며 "시급하게 우선 접종해야 할 분들에 대해 (질병청에) 요청하고 협의하고 있으며 아직 결론을 내려 발표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직원이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으면 하지 않아도 되는지 여부에 대해서 유 부총리는 "접종을 원하지 않을 경우 강제로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질병청의 접종 방침에 따라 교육부도 판단하겠다"면서도 "교사 중 접종을 안 하겠다는 분이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올해 신학기 등교가 확대되는 가운데 교원단체도 교원이 우선 접종대상자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최근 낸 입장문에서 "등교 확대로 매일 수백 명의 학생을 접하게 될 교원들이 가장 적극적으로 자신과 학생의 안전을 보호하는 방법은 조기 백신 접종"이라며 "교원이 우선 접종대상자에 포함되도록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연합뉴스
유 부총리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합뉴스와 한 신년 인터뷰에서 "교육종사자의 백신 접종 순위를 한 묶음이 아니라 각각 특성에 맞게 재배치해야 한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예방 접종 계획을 보면 소아, 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는 3분기에 백신을 접종받게 돼 있다.
교육부는 학생들과 매일 밀접하게 접촉하며 생활하는 교직원 중에서도 보건교사나 돌봄교사가 우선순위로 접종받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유 부총리는 "질병청에서 접종을 이런 순서대로 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것은 확고부동한 일정이라기보다는 기본적인 계획"이라며 "시급하게 우선 접종해야 할 분들에 대해 (질병청에) 요청하고 협의하고 있으며 아직 결론을 내려 발표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직원이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으면 하지 않아도 되는지 여부에 대해서 유 부총리는 "접종을 원하지 않을 경우 강제로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질병청의 접종 방침에 따라 교육부도 판단하겠다"면서도 "교사 중 접종을 안 하겠다는 분이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올해 신학기 등교가 확대되는 가운데 교원단체도 교원이 우선 접종대상자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최근 낸 입장문에서 "등교 확대로 매일 수백 명의 학생을 접하게 될 교원들이 가장 적극적으로 자신과 학생의 안전을 보호하는 방법은 조기 백신 접종"이라며 "교원이 우선 접종대상자에 포함되도록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