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스노보드 알파인 월드컵 러시아 대회 13위
이상호(26·하이원)가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 회전 경기에서 13위에 올랐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상호는 31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20-2021 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 회전에서 출전 선수 56명 중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예선 10위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이상호는 16강에서 예선 7위 아르노 고데(캐나다)에게 0.66초 차로 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예선 13위로 16강에 나선 김상겸(32·하이원)도 예선 4위 아론 마치(이탈리아)에게 0.8초 차로 패했다.

예선 11, 14, 15위 선수들이 8강에 오르는 바람에 이상호의 최종 순위는 13위, 김상겸은 15위가 됐다.

여자부에 출전한 정해림(26·경기도스키협회)은 43명 중 14위에 올랐다.

남녀부 우승은 드미트리 칼라가체프(러시아)와 다니엘라 울빙(오스트리아)이 각각 차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