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본격 민주당 경선 레이스 앞두고 '친문'에 구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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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국민면접'으로 본격 레이스
비문 분류되던 박영선, 친문에 본격 구애
"문재인 대통령 눈빛만 봐도 안다"
비문 분류되던 박영선, 친문에 본격 구애
"문재인 대통령 눈빛만 봐도 안다"

민주당, 본격 경선 레이스 막 올라
경선 레이스의 막이 오른 가운데 마지막까지 출마를 고심하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이 '친문(문재인 대통령)'들을 향한 구애를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 당내 경선은 권리당원 조사 50%, 여론조사 50%로 진행된다. 박영선 전 장관의 행보는 권리당원 조사 50%를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박영선 전 장관은 "2012년에는 제가 (문재인) 대통령을 모시고 다녔다"며 "2012년 대선 끝나고 나서 해단식 할 때도 제가 펑펑 울었다. 근데 마지막에 약간 갈등이 있었다"고 했다.
"문 대통령 눈빛만 봐도 안다"
이어 "제가 그때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집착하고 있을 때였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라며 "그런 의견을 안 들어줬다. 그래서 삐졌다. 인정받고 싶었던 것이었다"고 했다.
이어 "서울시장직을 대선의 징검다리로 생각하는 건 옳지 않다"며 "세상의 모든 것은 지리로 시작한다. 지리학 전공자로서 도시에 대한 관심과 탐구가 나의 강점이자 서울시장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