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외신 "바이든 행정부서 한·미 밀착 움직임…중국에 큰 위협"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바이든 행정부서 한미 동행 강화될 것"
    "한미일 동맹, 중국에 가장 큰 위협"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하고 있다. 2021.1.26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하고 있다. 2021.1.26 [사진=청와대 제공]
    중국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으로 한국과 미국이 밀착하려는 움직임에 위기 의식을 느끼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0일 보도했다.

    SCMP는 전문가를 인용, 한국은 중국에 대한 경제 의존도와 미국과의 안보협력을 놓고 균형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과의 경쟁과 북한에 대한 우려로 한반도 핵심 동맹인 한국과 관계 개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면서 바이든 행정부에서 한미 동맹은 강화될 전망이라고 신문은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한미 국방장관이 한미 연합훈련 재개 의지를 피력하고 로이드 오스틴 신임 미 국방장관이 오랜 동맹 수호에 대해 굳건한 약속을 하는 등 미국 고위 관리들이 한미 동맹 강화 의지를 밝힌 점이 단적인 예라는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구체적인 인도태평양 전략 구상을 밝히지 않았지만, 한국은 이 지역에서의 미국 전략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외교 전문가들은 밝혔다.

    선딩리 푸단대 국제문제연구원 부원장은 SCMP에 "방위비 분담 문제로 주한 미군 철수 위협까지 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달리 바이든 대통령은 주한 미군을 이용해 한국을 갈취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며 "이는 양국 간 최대 균열을 해소하는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록 한국이 중국에 경제적으로 의존하고 있지만 국가안보는 경제보다 중요하다"면서 "한국의 목표는 미국의 새로운 지도부 아래 동아시아 평화를 유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국은 바이든 행정부와 가까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궈하이 중국 화남이공대 연구원은 SCMP에 "바이든 행정부가 무역과 역사 문제로 대립 중인 한국-일본 관계 회복을 밀어붙일 것"이라며 "미국 주도 한미일 삼각 동맹은 중국으로서는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미국이 한국, 일본과 개별적으로 군사동맹을 구축해왔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한일 간 분쟁에 개입해 이를 중재하려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찬룽 런민대 국제학부 교수는 "한국이 미중 사이에서 균형을 모색할 것"으로 내다봤다.

    진찬룽 교수는 "중국은 북한이 한국을 공격하도록 지원하지 않을 것이며 이는 한국에 있어 중요한 안보 보장"이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 있어 중국의 중요성은 경제와 안보 분야 모두에서 미국을 앞선다"고 주장했다.

    반면 우샹닝 마카오대 조교수는 한미가 북핵 문제 접근 방식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양국 군사동맹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미국이 북한과 대화를 재개하길 원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이 비핵화를 약속하지 않는 한 그를 만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그러는 사이 미국은 북한에 대한 제재를 이어갈 것이고, 이는 한반도 평화통일을 희망하고 북한을 크게 자극하고 싶어하지 않는 문재인 대통령이 바라지 않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그래미 수상' 배드 버니 슈퍼볼 공연에…트럼프 "역대 최악" 분노

      미국 최대 스포츠 축제인 슈퍼볼 무대를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세계적인 스타 배드 버니가 장식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역대 최악"이라고 혹평했다.뉴욕타임스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서 열린 미 프로풋볼(NFL) 결승전 슈퍼볼 하프타임쇼는 지난주 그래미 어워즈에서 비영어 앨범 사상 최초로 '올해의 앨범상'을 받은 배드 버니의 무대와 함께 라틴 축제와 같은 분위기로 꾸며졌다.이날 배드 버니는 등번호 64가적힌 풋볼 셔츠를 입고 나와 스페인어로 여러 곡을 열창했다.그는 사탕수수밭으로 꾸민 필드에서 공연을 시작하며 과거 세대의 고단한 노동을 연상시켰고, 정전이라는 뜻의 '엘 아파곤(El Apagon)'이라는 곡에서는 현재 푸에르토리코의 잦은 정전 문제를 꼬집었다. '하와이에서 일어난 일(Lo Que le Paso A Hawaii)'이라는 곡을 통해 하와이처럼 푸에르토리코의 문화가 외부 문화에 밀려날지 모른다고 경고하기도 했다.공연 말미에는 중남미 각국의 국기 퍼레이드와 함께 앞으로 걸어 나오면서 중남미 각국의 이름을 하나씩 나열하다가 푸에르토리코, 미국, 캐나다를 마지막으로 외친 뒤 '함께할 때 우리는 아메리카(Together, We Are America)'라고 적힌 풋볼 공을 강하게 던졌다.배드 버니는 스페인어로 "우리는 아직 여기에 있다"고 말하면서 무대를 마무리했다. 전광판에는 "증오보다 더 강한 유일한 것은 사랑"이라는 메시지가 표출됐다.이번 공연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대적인 불법 이민자 추방 작전과 맞물려 긴장감을 자아냈다. 배드 버니는 그래미 어워즈에서도 "ICE(이민세관단속국) 아웃"이라

    2. 2

      '아무리 추워봐라, 내가 옷 사 입나'…100년 브랜드도 파산

      지난달 미국 명품 백화점 삭스에 이어 이번에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에디바우어가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에디바우어 LLC(법인명)는 이날 미 연방파산법 제11조(챕터11)에 따른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매출 감소와 공급망 문제를 이유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운영하는 약 200개 북미 매장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디바우어는 트럼프 행정부의 불확실한 관세 정책과 인플레이션 등으로 재정 상태가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에디바우어는 17억 달러(약 2조5000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다.에디바우어의 새 주인이 나타나기 전까지 대부분의 매장은 영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다만 인수자를 찾는 데 실패하면 모든 북미 매장의 문을 닫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에디바우어의 미국과 캐나다 이외 매장은 다른 라이선스 업체가 운영하고 있으며, 파산보호 신청 챕터11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해당 매장들은 계속 영업할 예정이다.에디바우어 매장 운영권을 보유한 캐털리스트 브랜드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로젠은 “캐털리스트 경영진은 제품 개발과 마케팅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지만 수년간 누적된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기에는 변화 속도가 충분하지 않았다”며 “파산 신청은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유통업계 직원과 공급업체, 고객 등 이해관계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침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구조조정으로 캐털리스트 브랜드들의 수익성과 강력한 유동성 및 현금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1920년 설립된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에디바우어의

    3. 3

      다카이치, 李대통령 메시지에 "'셔틀외교'로 韓방문 기대"

      일본 총선거(중의원 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재명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에 공식적으로 화답하며 양국 간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9일 한국어와 일본어로 된 글을 나란히 게시하며 "이재명 대통령님, 따뜻한 축하 말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썼다. 그는 "일본과 한국은 서로 국제사회의 여러 과제에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이며, 지난달에 이재명 대통령님께서 나라현을 방문하셨을 때도 확인한 바와 같이 우리는 일한 관계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하여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통령님과 저의 리더십 아래 일한 관계를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며 "다음 '셔틀외교'를 통해 한국을 방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같은 날 앞서 남긴 축하 메시지도 함께 인용돼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님의 중의원 선거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총리님의 리더십 아래 일본이 더욱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메시지를 보냈다.이어 "지난 1월 나라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은 새로운 60년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함께 내디뎠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신뢰와 유대를 바탕으로 한일 양국이 보다 넓고 깊은 협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머지않은 시일 내 다음 셔틀외교를 통해 총리님을 한국에서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썼다. 자민당을 이끄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지난 8일 치러진 중의원 총선에서 전체 465석 중 316석을 확보하며 개헌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