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는 지난해 1~3분기 국내 기업의 배터리전기차 수출액이 전년 대비 65.9% 증가한 39억달러를 기록, 처음으로 하이브리드카 수출(25억달러)을 넘어섰다고 31일 발표했다. 수출액 기준으로 독일과 미국, 벨기에 다음으로 많은 세계 4위다. 친환경차 전체로는 세계 5위였다.

배터리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하이브리드카 등을 모두 포함한 국내 친환경차 전체 수출(71억달러)에서 배터리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54.7%로 가장 컸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