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히트상품 창출기업 수출지원사업은 세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준비에서부터 해외진출까지 수출의 모든 과정을 지원해 기업을 수출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원대상은 도내 중소기업으로 2020년 수출실적 2000만 달러 미만인 업체다. 혁신 기술·제품 보유 기업, 신남방·신북방 정책 대상국가 진출계획 보유 기업,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고용우수기업, 사회적기업의 경우 선정 시 가점이 부여된다.
도 관계자는 "기존 일방향적 지원이 이뤄지는 다른 바우처(Voucher)류 사업과는 달리, 선정된 기업에게는 코트라 내의 전담 무역 전문가를 배정해 기업의 규모·업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출준비부터 바이어 발굴, 통관에 이르기까지 수출 단계별 1대 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기업이 원하는 수출지원 서비스를 선택ㆍ사용할 수 있는 2357만원 상당의 ‘수출바우처(기업 자부담 30% 포함)’도 지급한다고 덧붙였다.
지급된 바우처는 해외 시장조사, 통ㆍ번역, 특허ㆍ지재권 취득, 서류 작성 대행, 홍보ㆍ마케팅, 브랜드 개발, 해외영업, 법무ㆍ세무ㆍ회계 컨설팅, 디자인 개발 등 1500여개 수행기관에서 지원하는 5800여개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한 후 소요 비용을 정산하는 식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류광열 도 경제실장은 “지난해 코로나19 등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기업의 노력이 있었다”며 올해 선정되는 수출유망 중소기업들이 경기도를 대표하는 수출강소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 희망 업체는 오는 16일까지 수출바우처 홈페이지를 참조해 관련 필수서류를 작성해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