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정신 계승연대' 창립…상임고문 김두관 의원이 맡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해 정권 재창출을 목표로 한 '노무현 정신 계승연대'가 1일 경남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립을 선언했다.

이 단체는 상임고문 김두관 국회의원, 고문은 이기명 전 노무현 후원회장과 김태랑 전 국회 사무총장이 맡았다고 소개했다.

또 사무총장은 송재욱 노무현지킴이 경남대표, 사무국장은 하경석 전 노사모 전국사무국장이 맡았다.

상임위원과 준비위원 등으로 전 열린우리당 지역위원장과 상무위원, 노사모 회원 등 50여명이 발기인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창립 발기인 선언문에서 "이 자리에 참여한 동지들은 주로 지난 2003년 개방적 공동체주의를 지향하며 창당한 열린우리당에 참여했던 분들과 바보 노무현을 따르고자 했던 지난날 노사모 회원이다"며 "이제 우리는 당신이 떠나며 남긴 역사적 과제를 위해 다시 한번 노무현 정신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오직 원칙과 상식이라는 노무현 정신만을 따르고자 한다"며 "무엇보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반드시 이룩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앞으로 노무현 정신을 계승한 정치인을 중심으로 한 정권 재창출에 매진하고 조만간 김해 봉하마을에서 발대식을 개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