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은행, 핀테크 전담 기구 신설…앤트그룹 감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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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핀테크(FIN-Tech·금융기술) 기업의 위험을 관리하는 전담 기구를 만든다.
1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최근 금융과학기술위원회 회의를 열고 금융기술 감독을 강화하기로 하고 연내에 '금융과학기술 위험 통제 센터'라는 기구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 기구는 향후 마윈이 지배하는 알리바바의 앤트그룹과 같은 중국의 핀테크 기업들의 제반 활동을 감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민은행은 "올해 금융기술 감독에 관한 규칙과 표준을 완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馬雲)은 작년 10월 열린 금융 포럼에서 당국이 앤트그룹 같은 핀테크 기업에 전통적 규제를 적용해서는 안 된다면서 도발적 어조로 정부를 비판했다.
이 직후 세계 최대 규모가 될 예정이던 앤트그룹 상장은 전격 취소됐고 이후 당국은 반독점, 개인정보 보호 등 여러 명분을 앞세워 전자상거래와 핀테크 등 알리바바그룹의 핵심 사업 관련 규제를 강화 중이다.
/연합뉴스
1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최근 금융과학기술위원회 회의를 열고 금융기술 감독을 강화하기로 하고 연내에 '금융과학기술 위험 통제 센터'라는 기구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 기구는 향후 마윈이 지배하는 알리바바의 앤트그룹과 같은 중국의 핀테크 기업들의 제반 활동을 감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민은행은 "올해 금융기술 감독에 관한 규칙과 표준을 완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馬雲)은 작년 10월 열린 금융 포럼에서 당국이 앤트그룹 같은 핀테크 기업에 전통적 규제를 적용해서는 안 된다면서 도발적 어조로 정부를 비판했다.
이 직후 세계 최대 규모가 될 예정이던 앤트그룹 상장은 전격 취소됐고 이후 당국은 반독점, 개인정보 보호 등 여러 명분을 앞세워 전자상거래와 핀테크 등 알리바바그룹의 핵심 사업 관련 규제를 강화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