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층 나눠서는 두 가족 집단감염 등 부산 14명 확진(종합)
부산에서 가족 간 접촉 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4명 추가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1일 오후 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달 31일 오후 기준 6명, 1일 오전 기준 8명 모두 14명(2761∼2774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2761∼2765번, 2774번 등 6명은 가족으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들은 1층과 2층에 나눠 사는 두 가족"이라며 "가족 모임에 따른 감염은 아니다"고 말했다.

요양병원과 관련한 확진자 발생은 다소 잠잠한 상태다.

현재까지 진행된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수영구 상락정 배산실버빌 요양원과 기장군 현대요양병원은 전날 코호트 격리에 따른 환자와 직원 검사가 이뤄졌고,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부곡요양병원에서는 환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시 관계자는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종사자에 대한 동선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에서는 이날 기준 코로나19 환자 10명이 퇴원해 누적 격리해제자는 2천301명이다.

일반 병상 367개 중 사용 중인 병상은 233병상이다.

중환자 병상은 47개 중 14개가 사용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