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불만을 품은 항공기 기장이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익명 직장인 커뮤니티에 '자살 비행'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직장인 익명 커퓨니티 '블라인드'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불만을 가진 것으로 보이는 인물이 김포공항으로 자살 비행을 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게시했다.이 글과 관련해 신고가 접수되면서 김해공항경찰대 관할 부산 강서경찰서가 수사에 나섰다. 항공 보안이나 테러 우려가 제기되는 사안의 경우 범정부 테러방지 체계에 따라 관계 부처에 관련 내용이 공유된다.해당 글은 현재 커뮤니티에서 삭제된 상태다. 이 사안으로 인한 항공기 출·도착 지연 등 운영 차질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왼손 두 번째 손가락에 깁스를 한 모습이었다. 연습 때만 손가락을 쓰기 위해, 평소엔 사용하지 않기 위해 한 것이라고. 하루에 10시간씩 연습하며 연주회를 준비 중이라는 그는 "아직 준비가 안 됐다는 걸 잘 알지만, 그래서 너무 불안하지만, 이번 기회를 놓치면 언제 또 기회가 올지 몰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면서 웃었다.미소의 주인공인 그룹 소녀시대 출신으로 연기자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서현(본명 서주현)이다. 서현은 오는 3월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제8회 정기연주회'에 특별 협연자로 나선다. 서현은 이번 공연에서 강렬한 리듬과 애절한 선율이 교차하는 비토리오 몬티의 명곡 '차르다시'를 연주할 예정이다. 연주회를 위해 배우와 가수로서 모든 일정은 멈추고 몇달째 연습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그였다. 서현이 클래식 애호가인 건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피아노 선생님이었던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어릴 때부터 피아노를 쳤고, 자연스럽게 피아니스트를 꿈꿨다. "다양한 경험이 될 수 있다"며 부모님의 권유로 초등학교 2학년 때 SM엔터테인먼트 오디션을 봤지만, 아는 가요가 없어서 애국가를 불러 합격한 서현의 이야기는 지금까지 전설로 이어지는 일화다. 연예계에 빼앗긴 클래식 인재였던 셈이다.소녀시대 데뷔 후에도 가장 좋아하는 만화는 음대 오케스트라를 배경으로 한 '노다메 칸다빌레'라 말하고, 피아노 건반 무늬 에코백을 즐겨 들고 다닐 만큼 "클래식이 좋다"던 서현이었다. 이날 인터뷰에서도 피아노를 모티브로 한 열쇠고리를 흔들며 보였다.서현에게 "피아노를 버리고 바이올
양육비 선지급금 회수 절차가 19일부터 시작된다. 성평등가족부와 양육비이행관리원은 지난해 7∼12월 한부모 가족 등에 선지급한 양육비를 채무자에게 회수하는 절차를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 금액은 77억3000만원이다.양육비 선지급제는 헤어진 배우자에게 양육비를 받지 못한 한부모 가족에 국가가 먼저 양육비를 지급하고, 추후 양육비 채무가 있는 비양육자에게 선지급금을 회수하는 제도다. 지난해 7월 처음 시행됐다. 양육비이행관리원은 선지급 결정 당시 채무자에게 해당 사실과 향후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는 것을 안내했다. 양육비이행관리원은 회수 사유와 금액, 납부 기한 등을 적시한 회수통지서 4973건을 1월과 7월 2회 발송할 예정이다. 채무자가 회수통지에 따르지 않으면 30일 이상의 기한을 정해 납부를 독촉한다. 회수통지와 독촉에도 선지급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예금 잔액을 포함한 소득과 재산을 조사하고, 국세 강제징수의 예에 따라 징수를 추진한다.선지급 결정 이후 양육비 채무를 이행한 채무자는 회수통지를 받은 날부터 30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양육비 선지급 결정 통지 이후 자발적으로 양육비를 100만원 이상 납부한 경우는 111건이었다. 이 중 16건은 1000만원 이상을 냈고, 최고 납부 금액은 3000만원이었다.양육비이행관리원은 선지급금 회수체계 구축을 위해 올해 예산에 신규 회수 인력 8명의 인건비를 반영하는 등의 준비를 해왔다. 채무자의 동의 없이 예금 잔액을 조회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전산 연계를 완료했고, 예금과 자동차 압류를 온라인으로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