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고액 기부자 금액 늘고, 법인 기부금은 133%나 증가
코로나에도 울산 '사랑의 온도탑' 142도로 초과…74억 모금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망2021나눔캠페인' 마감 결과, 총 74억4천만원을 모금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62일간 52억5천만원 모금을 목표로 진행됐다.

사랑의 온도탑은 캠페인은 시작 39일 만에 100도에 도달했다.

최종 142도를 기록해 21억9천만원을 초과 달성했다.

개인 기부자 수는 전번보다 1천600여 명 감소했다.

그러나 개인 고액 기부자(아너소사이어티) 기부금이 2억7천만원 늘어난 영향 등으로 전체 개인 기부금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5% 증가했다.

법인 기부금 역시 13억4천여만원이 늘어 133% 증가했다.

캠페인 기간 개인은 13억5천만원, 법인은 53억6천만원, 각종 모임·단체 등은 7억3천만원 기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워진 중소규모 기업 참여는 줄었으나 지역 향토기업과 주요 기업이 지속해서 참여해 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