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가수들, 콘서트 가능할까…'한 칸 띄어앉기'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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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좌석 띄어앉기 기준 완화
뮤지컬 공연 재개
K팝 가수들, 대형 공연 가능해 질까
뮤지컬 공연 재개
K팝 가수들, 대형 공연 가능해 질까
공연장이나 영화관의 좌석 띄어앉기 기준이 완화되면서 1년 넘게 휴업 상태인 K팝 스타들의 오프라인 공연도 다시 시작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31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서 '한 칸 띄어앉기'가 가능하다록 공연장, 영화관 방역 지침을 추가 조정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영화관, 소극장 등에 홀로 찾는 관객이 많다는 점, 동반자 외 두 칸 띄어앉기가 오히려 티켓 판매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업계의 의견을 수용했다는 반응이다.
지금까지 공연장은 1.5단계 동반자 외 띄어앉기, 2단계 전좌석 한 칸 띄어앉기, 2.5단계 전자석 두 칸 띄어앉기를 적용했다. 영화관 역시 1.5단계 동반자 외 띄어앉기, 2에서 2.5단계엔 한 칸 띄어앉기를 했다.
대극장 공연에서 손익분기점을 맞추려면 유료 좌석 점유율이 최소 60% 이상 돼야 한다고 계산한다. 이전까지 2.5단계의 경우 전석이 매진 돼도 좌석 판매율이 30%에 그친다는 점에서 그동안 공연계에서는 "'동반자 외 띄어앉기'로 지침을 완화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 칸 띄어앉기'가 적용되면 유료 좌석점유율이 50%까지 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지난 1년, 공연계에서는 극장을 통해 단 한 명의 추가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여기에 식당, 카페와 달리 공연장만 좌석 거리두기를 적용하는 것에 대해 효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늘어났다.
방역 수칙을 지키고, 환호성과 음식물 섭취 등을 금지하는 등 감염 차단을 할 경우 집단 감염을 막을 수 있다는 신뢰가 쌓인 만큼 관객, 관계자 모두 방역 지침을 지킬 경우 대형 공연도 가능하리란 기대감도 흘러나오고 있다.
TV조선 '미스트롯2'도 전국투어 콘서트를 예고했다. 앞서 '미스터트롯'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5000석이 넘는 대규모 콘서트를 진행하여 11만 명의 관람객과 스태프 중 단 한 명의 코로나19 확진자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콘서트 제작사 쇼플레이, TV조선 측은 "'미스트롯2' 전국투어 콘서트 역시 관람객, 아티스트, 스태프 모두의 안전을 위하여 마스크 착용, QR코드, 체온 모니터링, 좌석 거리두기 등 정부와 질병관리청에서 권고하는 지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 및 예방 수칙 준수 하에 공연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31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서 '한 칸 띄어앉기'가 가능하다록 공연장, 영화관 방역 지침을 추가 조정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영화관, 소극장 등에 홀로 찾는 관객이 많다는 점, 동반자 외 두 칸 띄어앉기가 오히려 티켓 판매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업계의 의견을 수용했다는 반응이다.
지금까지 공연장은 1.5단계 동반자 외 띄어앉기, 2단계 전좌석 한 칸 띄어앉기, 2.5단계 전자석 두 칸 띄어앉기를 적용했다. 영화관 역시 1.5단계 동반자 외 띄어앉기, 2에서 2.5단계엔 한 칸 띄어앉기를 했다.
대극장 공연에서 손익분기점을 맞추려면 유료 좌석 점유율이 최소 60% 이상 돼야 한다고 계산한다. 이전까지 2.5단계의 경우 전석이 매진 돼도 좌석 판매율이 30%에 그친다는 점에서 그동안 공연계에서는 "'동반자 외 띄어앉기'로 지침을 완화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 칸 띄어앉기'가 적용되면 유료 좌석점유율이 50%까지 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지난 1년, 공연계에서는 극장을 통해 단 한 명의 추가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여기에 식당, 카페와 달리 공연장만 좌석 거리두기를 적용하는 것에 대해 효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늘어났다.
방역 수칙을 지키고, 환호성과 음식물 섭취 등을 금지하는 등 감염 차단을 할 경우 집단 감염을 막을 수 있다는 신뢰가 쌓인 만큼 관객, 관계자 모두 방역 지침을 지킬 경우 대형 공연도 가능하리란 기대감도 흘러나오고 있다.
TV조선 '미스트롯2'도 전국투어 콘서트를 예고했다. 앞서 '미스터트롯'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5000석이 넘는 대규모 콘서트를 진행하여 11만 명의 관람객과 스태프 중 단 한 명의 코로나19 확진자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콘서트 제작사 쇼플레이, TV조선 측은 "'미스트롯2' 전국투어 콘서트 역시 관람객, 아티스트, 스태프 모두의 안전을 위하여 마스크 착용, QR코드, 체온 모니터링, 좌석 거리두기 등 정부와 질병관리청에서 권고하는 지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 및 예방 수칙 준수 하에 공연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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